본문 바로가기
공부/고등학교 국어(문학)

이 몸이 죽어 가서(성삼문)

by _민호 2020. 12. 19.
728x90
반응형

 

이 몸이 죽어 가서 원문

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꼬 하니
봉래산(蓬萊山) 제일봉에 낙락장송(落落長松) 되어 있어
백설이 만건곤(滿乾坤)할 제 독야청청(獨也靑靑)하리라

*낙락장송: 낙락(落落)과 장송(長松)이 합쳐진 말. 굽히지 않은 지사, 곧은 지조의 인품을 가진 사람에 비유하는 말.

*낙락(落落): 1) 길고 얇은 것이 끊이지 않고 많은 모양.

                2) 고고하고 고상한, 또는 충중하고 뛰어남.

                3) 자잘한 일에 구애받지 않음.

*장송(長松): - 소나무는 우뚝 높이 솟아 한겨울에도 늘 푸른 모습을 띠는 것에서, 동양문화에서 예부터 굳은 지조와 절개를 상징함.

                - 부패한 정치권력에 등을 돌리고 부정한 사회를 비판했던 지식인을 비바람에도 꺾이지 않고 가지를 뻗치는 소나무에 비유하기도 함.

 

 

 

핵심 정리

갈래 평시조
성격 의지적, 상징적
제재 낙락장송
주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절개
특징 - 전통적으로 충절을 상징하는 소나무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자신의 지조를 부각함.
- 가정과 상징을 통해 주제를 드러냄.

 

 

 

작품의 구성

초장 절개를 지키다 죽은 후, 자신의 모습을 가정함.
중장 지조 있는 소나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함.
종장 시련 속에서도 꿋꿋하게 절개를 지킬 것을 다짐함.

 

 

 

 

시적 화자가 처한 상황

 - 부정적인 세력이 세상을 장악한 가운데 위기를 맞음.

 

 

 

시적 화자의 태도

 -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홀로 지조를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냄.

   *시류: 그 시대의 풍조나 경향.

   *영합: 사사로운 이익을 위하여 아첨하며 좇음.

   *지조: 원칙과 신념을 굽히지 아니하고, 끝까지 지켜 나가는 꿋꿋한 의지. 또는 그런 기개.

   *기개: 씩씩한 기상과 굳은 절개.

   *절개: 신념, 신의 따위를 굽히지 아니하고, 굳게 지키는 꿋꿋한 태도.

 

 

 

시어의 의미

낙락장송 화자의 굳은 절개와 지조를 상징함
백설 - 시련, 고난.
-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를 찬탈한 수양대군 일파를 상징함.

 

 

 

 

표현상의 특징

비유와 상징 '봉래산(순수한 자연)', '낙락장송(절개)', '백설(수양대군과 그 일파)'과 같은 자연물에 빗대어 주제를 형상화함.
자문자답의 형식 초장의 '무엇이 될꼬 하니'와 종장의 '낙락장송이 되어 있어'라는 자문자답의 화법을 통해 화자의 지조와 절개를 분명하게 드러냄.

 

728x90
반응형

'공부 > 고등학교 국어(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서사 문학  (0) 2020.12.21
동짓달 기나긴 밤을(황진이)  (0) 2020.12.20
제망매가(월명사)  (0) 2020.12.18
향가와 시조  (0) 2020.12.17
한국 문학과 한국 서정 문학의 전통  (2) 2020.12.16